Skip to main content
JH Han
Developer
View all authors

2025년 결산 및 회고

JH Han
Developer

작성일: 2026.01.01

Intro

2026년의 첫날을 맞이하고 보니 지난 2025년은 마지막 20대였다는 것을 넘어 앞으로도 꽤 기억에 남는 해가 될 것 같다. 일단...드디어 나도 서른이라는 나이에 접어들었다.
앞자리가 바뀐다는 게 그저 숫자의 변화일 뿐이겠지만 나에게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만드는 꽤 묵직한 느낌으로 다가오기에 인생 첫 회고를 써보려고 한다! 🔥


🚀 상반기

2025년은 나에게 꽤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상반기에는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6개월 동안의 부트캠프를 경험했다. 사실 계속 일을 하며 경력을 쌓아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늦기 전에 전부터 한번 해보고 싶었던 부트캠프를 꼭 경험하고 싶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기술적인 스킬업과 눈에 보이는 포트폴리오를 목표로 시작했지만 6개월의 시간이 지난 뒤 내 손에 남은 것은 그런 것들 포함하고도 훨씬 많고 소중한 것들이었다.

첫 번째로, 많은 기술적 성장을 이루었고 경험치를 쌓았다.

이전의 나와 비교했을 때 개발을 바라보는 시야가 굉장히 많이 넓어졌다. 예전에는 단순히 코드가 돌아가게 만드는 데만 급급했다면, 이제는 전체적인 구조와 아키텍처를 생각하게 되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기술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지, 그리고 그 기술을 왜 어떻게 써야 효율적인지 조금은 알 수 있게 되었다.

단순히 유행하는 기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의 성격에 맞춰 적재적소에 도구를 활용하는 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부트캠프 기간 동안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배운 이론들을 직접 적용해보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트러블슈팅을 경험하며 쌓인 데이터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



두 번째로, 정말 훌륭하고 배울 점이 많은 동료들을 많이 만났다.

나이는 내가 한두 살 더 많았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기술적인 깊이나 문제를 대하는 태도 면에서 나보다 훨씬 앞서 있는 친구들이 많았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동료들의 수준이나 경험치가 훨씬 높았고 무엇보다 기술적인 성장을 위한 교류에 누구보다 적극적이었다. 약 30명의 동료 한 명 한 명이 단 한 명도 빠짐없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누군가 뒤처지면 끌어주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면 아낌없이 공유하던 그 분위기 덕분에 나 또한 지치지 않고 완주할 수 있었다. 치열한 경쟁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집단 지성의 힘을 체감했던 시간이었다.

시작 전에는 짧지 않은 시간을 잘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걱정과 달리 매일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즐거웠고 6개월이 6일처럼 빠르게 느껴졌던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 무엇보다 마음이 맞는 동료들을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 만날 수 있었고 계속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음에 진심으로 깊이 감사한다.
(물론 수료 이후에도 계속 만나고 취업을 준비했고 네트워킹을 지속하고 있다!)



🏃 하반기 취준

6월에 수료 후 하반기에는 열심히 30개가 넘는 곳에 지원하며 공채의 문을 두드렸지만 거의 다 서탈했다.(보이는 곳 외에도 2배는 더 있음...)

각 잡고 제대로 자소서 쓰고 지원도 많이 한 경험이 거의 처음이라 코테도 공부하고 면접 스터디 등 꽤 많은 시간을 공들였고 꽤 노력했지만 역시 쉽지 않았다. 결과는 비록 아쉬웠지만 이 실패의 기록들은 내가 무엇을 더 채워나가야 하는지 잘 알려주었다.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귀중한 시간이었다. 또한 공채도 좋지만 역시 예전부터 목표로 했던 스타트업이나 서비스 기업들에 올해는 더 집중을 하려한다.

취업 시장이 많이 얼어붙은 이유도 있겠지만 갈 사람은 역시 잘 가는걸 많이 봤다.

취업은 운의 요소도 크다고는 하지만 결국 준비가 되어있어야 가챠도 돌아간다...🥹

Intro


🌅 서른 스타트

이제 막 시작된 나의 30대는 지난 10년과는 전혀 다른 결을 가졌으면 좋겠다. 올해는 단순히 살아남기 위해 급급해하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스스로를 진화시키는 한 해를 보내고싶다.

1. 기본기부터. 당장 취업이 급해서 스킬 위주로 공부하던 습관을 버리려 한다. 알고리즘 문제도 꾸준히 풀고 CS지식도 다시 공부하여 기본기를 다시 다질 예정이다.

2. 새로운 도전. 루퍼스에서 진행하는 백엔드 과정을 신청하였다. 좋은 후기도 많고 주변에서도 추천을 많이 하여 열리길 기다리다가 고민 없이 바로 신청했다. 10주 동안 빠르게 진행되는 과정인만큼 최선을 다해 성장하여 미래의 나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 백엔드 과정 관련 링크

3. 건강한 삶. 요즘 살도 다시 좀 찌고 운동도 거의 안했기 때문에 굉장히 뻔하지만 올해부터는 운동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주 1회 풋살 말고는 움직임 거의 없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 맺으며

돌이켜보면 나의 20대는 늘 무언가에 쫓기는 기분이었다. 어떤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고 있길 기대했지만 당장 눈앞에 닥친 과제나 해야 할 일들을 처리하는 데 급급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무언가 깊이 있게 파고들기보다는 겉핥기식으로 지나간 것들이 많았고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성장이 무엇인지 고민하기보다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 한다는 불안감에 등 떠밀려 시간을 보낸 적이 더 많았다. 그렇게 급하게 뛰어왔지만 막상 돌아보니 손에 쥐고 있는 결과물이 생각보다 가볍다는 사실에 조금은 씁쓸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나 미련은 오늘로 마침표를 찍고 앞으로 펼쳐질 10년의 성장을 위해 다시 열심히 달려보고 싶다. 또 10년 뒤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때의 회고는 지금보다 더 긍정적이고 많이 밝았으면 좋겠다!

Intro

블로그를 시작하며

JH Han
Developer


안녕하세요, 백엔드 개발자 한정현입니다. 👋

오늘 드디어 저만의 기술 블로그이자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오픈했습니다. 기존의 벨로그나 티스토리 같은 플랫폼이 아닌, 직접 Docusaurus를 활용해 사이트를 구축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다짐을 첫 글로 남깁니다.

🤔 왜 직접 만들었나?

개발자로서 성장하면서 공부한 내용들을 기록할 공간은 항상 필요했습니다. 시중에는 좋은 블로그 플랫폼들이 많지만 몇 가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1. 커스터마이징의 한계: 제 입맛대로 편하게 레이아웃이나 UI를 바꾸고 싶었습니다.
  2. 문서 구조화: 단순한 타임라인 방식보다는 공식 문서처럼 체계적으로 지식을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3. React 생태계 경험: 백엔드 개발자지만 모던 웹 프론트엔드 기술(Docusaurus)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직접 만져보고 싶었습니다.

🛠️ 어떻게 만들었나?

이 사이트는 SSG(Static Site Generator) 방식으로 구축되었으며 최대한 빠르고 효율적인 배포 환경을 구성했습니다. 또한, 아직은 많은 트래픽이 몰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사이즈는 최소화 하였습니다.

  • Framework: Docusaurus
  • Language: TypeScript & Markdown
  • Styling: CSS Modules
  • Deployment: Vercel
  • Hosting & Domain: Vercel, Gabia
  • Monitoring : Vercel Analytics
  • Security: Let's Encrypt (SSL)

📝 무엇을 기록할 것인가?

  • Spring Boot & Java: 백엔드 기술에 대한 탐구
  • Troubleshooting: 트러블슈팅과 그 해결 과정
  • CS Knowledge: 운영체제,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등 CS 지식 정리
  • Coding Test: 코테 준비
  • Retrospective: 프로젝트 회고 및 개발 서적 리뷰
  • About me: 일상 생활, 근황 등

🙌 마치며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되지 않는다."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